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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간호사관학교의 생도생활과 다양한 국제교류

by 뀨정 2024.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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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및 소개

6.25 전쟁으로 간호장교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시기 정부는 숙련된 의료인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간호 인력의 부족을 해결하고 우수한 간호장교를 양성하고자 1951년 육군군의 학교 내부에 간호사관생도 교육과정을 설치하면서 국군간호사관학교의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1960년대에 들어 간호사들의 국외 취업이 늘어나면서 군 간호인력 획득이 어려워지고 베트남 전쟁으로 인한 부상 장병들의 귀국이 이어지면서 간호장교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1967년 대구광역시에 육군간호학교를 설립하였습니다. 하지만 교육법에 의거하여 민간 간호교육기관과 동일한 교육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군조직법에 의해 설립된 학교라는 이유로 졸업 후 학력이 인정되지 않아 196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정규 간호사를 배출할 수 있는 간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해결하였으며, 1970년 교육부에서 교직과정 설치 승인을 받아 '국군간호사관학교'로 개칭되었습니다. 이후 1980년도 4년제 정규 간호대학 과정으로 학제를 개편하여 4년제 사관학교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으며, 1996년 대전광역시로 이전하여 현재의 국군간호사관학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1951년 창설이래 진리와 탐구, 사랑의 실천, 조국의 등불이라는 교훈 아래 국군 장병의 건강을 지키는 군 의료의 핵심 주역으로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군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간호장교 양성의 요람인 본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세계 곳곳에 파병되어 숭고한 간호정신을 발휘하며, 인류애의 실천과 국위 선양에 앞장섰습니다.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시대적 소명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예 간호장교 양성을 취해 최선을 다하는 국군간호사관학교에 대해 알아봅시다.

생도생활 및 강한 동료애

국군간호사관학교는 다른 사관학교들과 마찬가지로 등록금이 없으며 의식주 및 생필품, 학용품 등 모든 것이 국비로 지원이 됩니다. 교육을 위한 개인용 노트북과, 매월 60~90만 원 상당의 품위 유지비도 지급됩니다. 또한 '3금 제도'가 존재하는데 이는 금주, 금연, 금혼을 금지한다는 제도입니다. 학생들은 입학 후 4년간 생도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루 일과는 06시 20분에 기상 후 아침점호를 실시하며 08시부터 17시까지 오전, 오후 학과 수업이 진행됩니다. 17시 30분부터 체력단련을 실시한 후 개인정비 시간을 갖게 되며 22시 30분에 취침을 하게 됩니다. 또한 일과 이후 시간에 체력단련을 하거나 자기 계발을 위한 외출을 할 수도 있습니다. 생도생들 모두 기숙생활을 하기 때문에 학년별 외박 및 외출이 주어지는데 1학년은 2학기부터 매주 주말 외박을 실시하고, 입학 4주 후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외출이 허용됩니다. 2학년부터는 외박은 매주 주말, 외출은 매주 주말 및 공휴일에 허용됩니다. 이러한 군 생활에도 불구하고 생도생들은 강한 동료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동의 목적과 의무감으로 뭉친 생도들은 계급과 배경을 초월하는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밤늦게까지 함께 공부하고 쉬는 시간 여가 활동에 참여하는 등 동료와 함께 위안과 서로에 힘이 되어줍니다.

다양한 국제 교류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육군, 해군, 공군 정예 간호장교를 양성하는 사관학교로서 생도생들에게 다양한 국제 교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교류 프로그램은 1학년 생도들은 백령도에 있는 천안함 위령탑, 공군관제대대, 끝섬 전망대, 육군항공부대 등을 방문하고 2학년 생도들은 울릉도와 독도에 있는 해군부대, 공군부대를 방문하며 3학년 생도들은 제주도에 있는 제주방어사령부, 제주민족사 자연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국토의 소중함 및 국방의 중요성을 현장체험을 통해 학습하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애국심과 군인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국토순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국제 교류 프로그램은 타의 모범이 되는 생도를 선별하여 매년 1회 해외견학을 실시합니다. 2005년부터 시작되어 유럽 및 아시아 봉사활동 미국의 유명 대학 및 군 병원 견학, 미국에 거주하는 해외 동문과의 만남을 통해 견문확대 및 국제적 식견을 배양하고 세계화에 부응하는 경쟁력 있는 사관생도를 육성하며 향후 군 의료 발전을 주도할 잠재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와 지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은 개인과 직업적 성장의 기회를 번성하고 전문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국제교류로 수많은 직업 경로를 제공받으며, 어떤 환경에서도 탁월한 의료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